부산 금정구, 우리마을 누비단 프로그램 운영이달 10일부터 부곡초 3학년 학생 85명과 함께 마을 탐험 프로그램 실시
금정구는 부곡초등학교 3학년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오륜동 일원에서 마을 탐험·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누비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누비단’은 지난해부터 운영한 금정 다행복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교 ‘우리 고장의 생활’ 사회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마을을 직접 탐험·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마을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알아가고, 조사과정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기록하여 남기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한 학급당 실내 2교시, 실외 3교시 수업으로 진행되며, 실내 수업은 소개하고 싶은 우리 동네 이야기, 오륜동의 역사 등 실외 수업을 위한 사전 교육으로 진행된다.
실외 수업은 교실을 벗어나 땅뫼산 황토숲길을 따라 오륜동의 옛이야기를 스토리로 구성하여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오륜1980’을 활용하여 감독, 작가, 배우 등 각자의 역할에 따라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기록물로 남기는 미션 체험형 수업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업에는 금정구와 학교뿐만 아니라 부곡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14명의 학부모 지원단이 학생들의 안전관리와 실외 체험활동을 도와주는 일일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인솔하고, 지역 문화기업(나유타) 등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부모 지원단으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수업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되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라며, “마을의 옛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교육 방법이 흥미로웠고 이런 다양한 활동들이 확대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23일부터는 금정초등학교 2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9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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