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내 장애인평생교육기관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관내 공공시설, 문화시설 등 14개소에서 지역사회 적응교육 "발 맞춤"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응 및 자립생활을 위한 기초생활 현장교육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성인으로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달장애성인의 경우 성인기로 전환된 후 교육 단절로 인해 지역사회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적응 능력 함양 및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발 맞춤"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근대역사박물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에서 지역사회 내 역사를 인식하고, 볼링장 및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며 개인 건강 관리와 공공시설 에티켓 등을 몸소 익히며 관내 갤러리 및 공방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본다.
특히 이번 "발 맞춤"프로그램은 발달장애성인과 메이트를 1:1매칭해 안전하게 현장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메이트를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 제한되었던 발달장애성인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적응교육을 통한 성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기초문해교육, 직업능력향상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한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마음 쉼’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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