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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 여름철 시민 안전과 건강 지킨다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 등에 대비해 안전, 위생, 복지, 생활 불편 분야 지원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19 [10:41]

전주시 완산구, 여름철 시민 안전과 건강 지킨다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 등에 대비해 안전, 위생, 복지, 생활 불편 분야 지원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19 [10:41]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완산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안전·위생·복지·생활불편 분야에서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지원하고,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취약계층 및 시설의 피해를 예방·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선 구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도로 물고임 및 파손부위 △침수우려도로 측구 △빗물받이 등에 쌓인 퇴적토 △급경사지, 교량·언더패스·지하차도 주요구조물 기능 등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동부대로 붕괴위험지구에 대해서는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절개지 붕괴 시 신속하게 상황전파 및 안전조치를 시행하는 등 차량 및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여름철 쉽게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여름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45개소와 집단급식소 301개소 등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여름철 자주 이용하는 수영장 8개소, 영화관 및 영화상영관 9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 및 위생 기준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폭염·집중호우 등으로 위기상황이 우려되는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활용해 매일 취약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방문상담 및 발굴을 강화한다.

 

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주민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민간자원 발굴·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 나기(쿨서비스)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3일부터 133개소에서 잠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살수차 6대를 이용해 주요 도로 33개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분사해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23개소에 얼음을 배치하고, 경로당과 관공서 등 25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는 등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과 어르신 등이 시원한 공간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근무시간 조정 △폭염 대응 안전교육 실시 △가로·교통정비 직원의 순찰활동 시간 탄력 운영 등 노인들이 참여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비롯한 현장업무 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여름철 생활밀착형 대책과 철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재해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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