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차별화된 교육을 선도해가고 있는 순창군이 이번에는 약선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식약동원 프로젝트’를 새롭게 기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약동원 프로젝트’는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동의보감의 기록을 바탕으로 내가 먹는 음식이 약이 될 수 있도록 순창의 청정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몸에 좋은 재료를 활용해 약선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1박2일 과정의 힐링체험 프로그램이다.
쉴랜드를 중심으로 19일부터 1박2일 과정으로 시작된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전국에서 3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천산 맨발걷기를 통해 순창의 청정 숲속 공기를 체험하고 천연 온천수를 활용한 강천힐링스파에서 족욕과 온열찜질 체험을 비롯해 순창의 대표 특산품인 청국장을 활용한 약선음식 만들기 체험은 코로나로 지친 참가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착한밥상 김영희 대표가 진행하는 약선김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선 김치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과일과 간장을 주원료로 담백하고 깔끔하게 만드는 김치이기에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예로부터 물이 맑고 공기가 좋아 장맛은 물론 음식 맛이 좋기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라며 “앞으로 식약동원 프로젝트가 활성화되어 순창의 발효음식과 약선음식이 만나 환상의 콜라보를 이뤄낸다면 건강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순창을 더 많이 찾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식약동원 프로젝트가 이번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후각손실 등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국민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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