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와 지역대학이 어깨동무를 한 지 올해로 4년째다.
그동안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도시 춘천 구현을 위해 각 기관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더 이상 대학은 지역경제를 유지하는 소비처가 아닌 시정부와 함께하는 동반자다. 지난 3년간의 연대와 협력을 되돌아본다.
▶ 대학과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하다=지난 2019년 4월 시정부는 춘천시대학 협력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정부와 대학의 협력체계 구축의 첫걸음이다. 이를 시작으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대학도시 정책(실무)협의회가 2019년 7월 구성했으며, 과장급 공무원인 지역협력관을 강원대에 파견했다.
▶ 대학의 문이 시민을 향해 열리다=시정부는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사업을 6개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다.
투입되는 예산만 무려 838억1,000만원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학의 캠퍼스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됐다는 점이다.
열린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강원대 백령스포츠센터, 도서관, 평생교육원이 시민 개방시설로 확대 운영됐다. 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캠퍼스 산단지구 등을 구축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한림대 개방형 산학협력 단지, 강원대 컨테이너 산합혁력 단지를 구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래 산업을 주목받고 있는 술 산업 발전을 위한 누룩연구소는 물론 대학 일자리 지원, 지역사회 만성병 조사 등을 대학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 지역 문제 대학과 함께 풀어 나간다=지난 2019년 제1회 대학 상생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2021년 제2회 대학도시 춘천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는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나가는 시간이었다.
또 올해 3월에는 대학 지역발전 정책연구과제 결과 공유회를 개최, 대학의 연구 결과를 정책에 접목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수렴을 위한 각종 공모전도 개최했으며 대학협력협의회 공동사무국 운영 업무협약도 지난 2021년 체결했다.
▶ 미래를 위해 한발짝 더=앞으로 시정부는 대학과의 소통창구를 활성화해 시정 발전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열린캠퍼스를 더욱 발전시켜 캠퍼스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지자체-기업간 협력으로 지역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지역 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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