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시 근린공원에 인공석을 이용한 폭포가 조성된다.
강서구는 오는 6월부터 지사동 지사공원의 노후화된 기존 야외스탠드를 철거하고 인공폭포로 재정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고 밝혔다.
인공폭포 조성은 공원경관 개선은 물론 유희시설이 부족한 산업단지 내 즐길거리와 볼거리까지 제공해 여름철에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사공원 인공폭포의 조성범위는 65㎡로, 길이 16.2m 높이 1.8~4.2m 규모이다. 구비 4억 원을 들여 8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공폭포 설치 위치는 현재 지사공원의 야외무대스탠드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은 그간 이용률이 높지 않고 노후화로 시설물 재정비가 필요했다.
또 인공폭포 앞에는 지난해 강서구가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조성한 지사공원 야외물놀이장이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지사공원의 인공폭포는 기존의 야외물놀이장과 연계돼 지사동 주민들의 휴식처는 물론 공원 내 체육시설 등과 함께 복합적인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강서구는 인공폭포를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조성, 인근의 울창한 산지 자연환경과 조화를 꾀해 이용이 활발한 주민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공폭포 조성 소식을 들은 한 주민은 “지사동은 시내와 떨어진 외진 곳으로 여름철 등엔 딱히 갈만한 데가 없다”면서 “폭포가 조성되면 야외물놀이장과 주변 숲의 새소리 등과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좋은 힐링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사근린공원은 접근성이 좋고 공원 내 산책로가 있어 평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라면서 “인공폭포가 조성되면 야외 물놀이장과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놀이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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