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충주 사과 과원을 중심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과수화상병이 다수 발생한 지역에서의 전정 및 적과 작업 뒤 이동한 작업자에 의해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과수세균병 예방을 위해서 △과수원 청결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전정가위 및 톱 등의 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작업 중 작업자와 작업도구의 수시소독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는 구별하여 외부 오염물질이 과수원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적과에 사용한 가위는 나무 한 그루 작업을 마치고 반드시 소독한 후에 다른 나무를 대상으로 작업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과원 경영주는 과원 내부 곳곳에 알코올 등의 소독제를 배치하여 수시로 소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작업도구의 소독에는 70% 알코올이나 치아염소산나트륨 0.2%가 함유된 락스 또는 일반락스를 20배 희석하여 소독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과수세균병균을 100% 살균할 수 있다. 더불어 치아염소산나트륨으로 만든 소독액에 금속성분의 작업도구를 오래 담가두면 부식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끝으로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의 최선책은 농작업 시의 철저한 소독이라고 말하며, 경영주와 작업자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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