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이달 초 부터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북구에 접수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은 2만9천 건 정도다. 북구는 생활지원비 신청자 급증에 따라 전담팀을 꾸리고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 각 동에서 접수한 생활지원비 신청 서류를 검토하고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생활지원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상담과 접수, 지급 지연에 따른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지원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혹은 격리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3월 16일 이후 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에게는 1인 10만원, 2인 이상 15만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