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는 부평구 십정동 음식점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연소 확산을 방지한 권오택 씨에게 23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경, 화재가 발생한 음식점의 인접 상점 관계자인 권 씨는 불이 난 것을 인지한 즉시 K급 소화기(주방용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약 109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권 씨의 신속한 대처로 연소 확대 및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화재현장 초기진압 유공으로 인명·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한 권 씨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기영 서장은 “화재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초기 진화 활동을 펼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