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농번기 및 봄철 야외활동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5월 30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을 발병시키는 것으로, 주로 논밭에서 농사일을 하거나 산에서 나물 채취를 하는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한다.
예방수칙으로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휴식 시 돗자리에 앉기, ▲귀가 시 즉시 세탁 및 목욕하기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진드기 기피제는 4~6시간 동안 해충 차단 효과가 있어 논밭 작업이나 등산 활동 전에 반드시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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