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분석을 실시해 보행약자를 위한 쉼표의자 도입 필요 지역을 도출, 업무추진에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보행자 사고다발 구간, 전통시장, 연령별 거주인구, 노인복지시설 등 15개 공간정보를 활용해 쉼표의자 설치 우선 지역을 도출했다. 이번 분석결과는 전부서와 공유하고 관련 부서에서 관련 보행시설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공간정보 분석은 주소정보 등의 위치정보를 포함하는 공공데이터를 지도상에 표현해 3차원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공간정보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공간상에서 시각적이고 종합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할 수 있다.
북구는 지난해 폭염 그늘막 적지 분석, 도서관 입지분석 등 59건의 공간분석을 실시해 정책에 활용한 바 있다.
북구 관계자는 "공간정보의 유의미한 조합으로 정보를 재생산해 공간상에 이어주는 공간이음은 객관적 정책수립의 지원은 물론 주민에게 지도에 기반한 즉각적이고 시각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