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 17일까지 관내 건축물 옥상공원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옥상공원’이란 건축물 옥상공간을 활용,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빌딩 속 공원을 조성하여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휴식공간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2008년, 2021년도에 설치된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건축물 옥상공원 16개소를 대상으로, 조경·벤치·파고라·조각물 등 시설물 관리, 휴식 및 편익시설의 타용도 사용, 옥상조경 훼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토록 계도하고, 법적 조경 훼손 및 기타 용도로 사용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옥상공원이 빌딩 숲의 휴식처로써 당초의 목적을 잃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