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는 최근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와 연계해 보건소와 행복한요양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센병 조기발견을 위한 피부과 무료검진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을 통해 지역주민 141명이 습진, 가려움증, 욕창 등의 피부질환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의 무료 진료 및 처방에 따른 약을 받았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감염병이며, 호흡기 또는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피부, 말초신경에 병변을 일으키고, 뼈, 근육, 안구, 고환 등을 침범한다. 조기에 진단하여 조기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이 거의 없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계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검진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철원군보건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도지부와 연계해 금년도 하반기에 2차 무료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건소장은 “진료받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피부과 무료검진 사업 실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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