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삼산2동은 지난 27일 지역 내 중·고등학교 4곳에 재학 중인 저소득 우수학생 12명에게 삼산사랑회로부터 후원받은 장학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삼산사랑회’는 삼산2동 주민들이 지난 2008년부터 이웃사랑 복지실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단체로 현재 25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후원금을 모아 영선고등학교 등 지역 내 4개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6명, 고등학생 6명에게 연 2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장학금은 동 및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교생활에 충실한 우수 학생을 선발해 중학생 1인당 10만 원, 고등학생은 1인당 2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병원 치료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버거웠는데 후원해주신 장학금과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고교생활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윤재주 삼산사랑회장은 “오늘 만난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해 힘이 났다”며 “우리 모임은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 보살핌을 나누는데 그 의미를 두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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