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원대리 재해예방 물가두기 사방댐 조성국내 최대 규모 물가두기 사방댐 조성, 재해예방 관광자원으로 역할 기대
인제군이 재해예방과 가뭄대비 용수 확보를 위해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근 물가두기 사방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국유림 원대리 산75-22번지 일원에 사업비 34억원을 투입, 유역면적 312ha의 재해예방 사방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담당 부서에서는 국유림 사용허가를 완료하고 군 계약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순 공사에 착수, 2023년 6월이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사방댐은 높이 10미터, 담수면적 4,294㎡로 물가두기 사방댐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인제군은 계곡 내 친수공간을 함께 조성해 재해예방시설인 사방댐을 지역의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원대리 일원은 지난해 복원사업을 거쳐 2025년 개방되는 갈대군락지와 연간 45만 명이 찾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 등 생태관광자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군은 내년도 사방댐이 준공되면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산촌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사방댐 친수 공간 조성, 갈대군락지 복원, 자작나무숲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춰 원대리 지역을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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