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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경찰서 순직경찰, 특진 추서 및 현충원 안장

지난해 중요사건 수사 중 순직한 故 윤귀현 경감 안장식 엄수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05/30 [14:47]

대전유성경찰서 순직경찰, 특진 추서 및 현충원 안장

지난해 중요사건 수사 중 순직한 故 윤귀현 경감 안장식 엄수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5/30 [14:47]

대전유성경찰서는 5월 30일 오후, 중요사건 수사 중 과로로 순직한(’21.3.27.) 故 윤귀현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현충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윤 경감의 현충원 안장은 유족들과 수많은 경찰 동료들의 염원 속에서 올해 1월 고인의 순직이 결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되었다.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묘역에서 열린 특진 추서 및 안장식은 고인의 유족, 대전경찰청장, 유성경찰서장, 경찰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되었다.

 

안장식은 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추모음악 연주, 하관, 허토,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은 1999년 국립경찰에 투신하여 충남공주경찰서, 대전서부경찰서·유성경찰서를 거치며 주로 수사·형사 등 민생치안 부서에서 약 22년간 복무하였다.

 

지난해 3월 형사 당직근무 중 절도 피의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마치고 피의자를 이감시키기 위해 둔산경찰서 형사당직실 내에서 대기 중 과로로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2주 만에 순직하였다.

 

이날 안장식에 직접 참석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특진 추서와 현충원 안장으로 고인의 명예를 더욱더 드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모든 경찰동료들은 고인의 숭고한 경찰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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