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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년 만에 수성못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시민들 환호 속 나흘간의 축제 성황리 개최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5/31 [13:54]

대구시, 3년 만에 수성못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시민들 환호 속 나흘간의 축제 성황리 개최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5/31 [13:54]

글로벌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문화와 교육의 도시, 수성구가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수성못을 중심으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하 ‘SSMF’)이 지난 5월25일~28일 나흘간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에서 나흘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집계인원만 2만명이 넘어서고, 나흘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올 해 축제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프리마켓과 최근 다시 복원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연상시키는 포토존, 뮤지컬넘버의 공감가는 가사로 장식된 가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폐막무대를 장식한 ‘루키즈(초등학생~대학생으로 구성)’는 영어뮤지컬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교육도시로 유명한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였고, 여느 행사에서 볼 수 없는 유명 뮤지컬배우와 예비 뮤지컬스타들의 콜라보 무대(신인선 배우·DIMF뮤지컬스타·루키즈, 김보경 배우·DIMF뮤지컬스타 최하람 등)는 오직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2022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야외 축제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했다.

 

이는 대구 시민의 수준 높은 문화의식이 표현된 예라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도시 대구가 향후 개최될 다양한 축제에서도 이러한 모범적 의식은 계속될 것이란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22 SMFF는 유튜브(YouTube) DIMF 공식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많은 랜선 관객을 만났고, 행사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조회수가 올라가는 등 현장 축제의 열기가 온라인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열기는 오는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주요공연장과 시내곳곳에서 국내·외 공식초청작과 창작뮤지컬,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딤프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개최될 제16회 DIMF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코로나19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야외 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수성못이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로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서 더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성구와 함께 매년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오는 6월24일부터 진행되는 본격적인 글로벌 뮤지컬 축제, 제16회 DIMF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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