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를 맞이하여 6월 3일 시립박물관 일원에서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 단오행사는 단옷날 즐기던 우리 조상들의 풍습을 되살려 수리떡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붓글씨 체험, 미숫가루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바람개비 만들기, 속초시립풍물단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책에서 보던 우리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단오는 설날, 한식, 한가위와 함께 4대 명절로 일컬어질 만큼 큰 명절이었다. 지금도 일부 도시에서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지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행사가 사라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오의 의미와 우리 전통문화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