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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친환경 이차전지 개발을 위해 학계와 협업 시작

국립산림과학원, 연세대학교와 합동 세미나 개최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6/02 [12:18]

국립산림과학원, 친환경 이차전지 개발을 위해 학계와 협업 시작

국립산림과학원, 연세대학교와 합동 세미나 개최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6/02 [12:18]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31일, 연세대학교 이상영 교수 연구팀과‘목재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주제로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영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연결 시대의 중심인 배터리 분야의 석학으로, 고용량 리튬이차전지·웨어러블 및 차세대 전고체 전지 분야의 전문가이다.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목재 성분을 활용하여 임산공학 및 배터리 분야 관련 산업 활성화 기여와 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하는 유망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자원과 바이오 화합물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세상을 바꿀 물질‘목재 신소재’, 연세대학교 연구팀의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코팅 분리막 △투명 에너지 저장 소재 △기능성 분리막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정부연구소의 연구 개발 역량 결집을 통해 성분 활용 기술 고도화와 실용화 제품 생산을 위한 협업 연구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포스트 반도체 산업으로 큰 주목을 받는 리튬이차전지 분야는 석유 화학 및 금속 소재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나, 리튬이차전지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지속적인 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친환경 신규 소재의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의 주요 성분 분리·정제 원천기술과 실증연구 개발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및 생분해성 바이오 화합물 응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안병준 과장은"목질 자원은 물리적 성질과 화학적 반응성이 우수하고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기존 에너지저장장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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