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대전보훈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를 위한 참배를 실시했다.
이날 참배에는 박용갑 구청장을 비롯한 실?과장급 이상의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동행했다. 공원 내 위패 봉안소에서 분향, 헌화, 묵념 등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으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마음 속 깊이 되새겼다.
청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하며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냈기에 오늘날 평화와 번영으로 가득한 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보훈공원은 대전 출신 전몰군경, 6?25 참전 유공자, 월남 참전 유공자를 추모하는 공원으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전몰군경을 기념하기 위해 선화동에 있던 영렬탑을 2008년 이 곳으로 이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