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가 때 이른 더위를 감안, 올 여름 식중독 예방에 적극 나선다.
구는 6월 말까지 관내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31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점검을 벌인다.
이를 위해 먼저 구청과 교육청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렸다.
이번 점검에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규칙 준수여부, 관계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 업소를 찾아 작업장 및 조리기구 청결관리, 영업자 손 소독, 위생모 착용 등 기초식품 안전도 지도?점검한다.
또한 숙박?목욕 업소의 식수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한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여부를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올 여름 여느 때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구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동래구 내 식품취급업소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