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오는 6월 24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4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호우, 태풍으로 인한 급경사지 지반 유실 및 낙석 발생 우려가 높은 우기철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점검 기간 동안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급경사지의 배수시설 배수기능 정상 여부 및 비탈면 누수, 급경사지 정비사업장 안전관리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징후가 발견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위험성이 높은 급경사지는 붕괴위험지역 지정 및 중기계획에 반영 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와 함께 급경사지에 대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도 운용한다.
장해주 안전과장은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유실, 낙석 등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