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8일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바구니 봉사를 꾸준히 해온 뉴코아동수원점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팔달구청과 뉴코아동수원점은 2019년 2월 저소득가정 장바구니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지금까지 40회 400가구에 총 2,800만원의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왔다.

간담회에서 뉴코아 동수원점 박상신 지점장은 “영업점이 바빠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장바구니를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을 생각하며 기쁘게 봉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후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매산동에 거주하는 손○○ 님의 가정에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7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있는 남편과 두 아들을 돌보는 어르신을 격려하며 직접 준비한 백미와 함께 찰보리 쌀, 두유, 화장지, 식용유 등이 담긴 장바구니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