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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송정 구덕포 태풍 걱정 없어요”

해일방재시설 준공… 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관광명소 탈바꿈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6/08 [17:50]

해운대구 “송정 구덕포 태풍 걱정 없어요”

해일방재시설 준공… 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관광명소 탈바꿈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6/08 [17:50]

해운대구는 지난달 송정 구덕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했다.

 

해일방재시설(714m) 설치, 배후진입도로(897m) 정비, 구덕포항 정비를 완료했으며 사업비로 국비 40억 원, 시비 32억 원, 구비 8억 원 등 모두 80억 원을 투입했다.

 

사업대상지인 송정구덕포길은 기존 방재호안의 높이가 낮아 2003년 태풍 매미, 2009년 국지성 집중호우, 2015년 태풍 고니, 2016년 태풍 차바 때 월파로 시설물 파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2017년 3월에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해일위험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구는 월파에 따른 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기준 미달, 노후화된 기존 방재호안과 배후도로, 배수시설 정비에 착수했다.

 

2020년 7월 구덕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착공해 1년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5월 준공했다.

 

재해예방사업 뿐만 아니라 방재시설 위쪽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망원경, 벤치,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변모한 송정구덕포길이 해운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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