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6월 9일 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관에서 에코드림농업회사법인 용석호대표의 토양 및 작물생육용 농업미생물 클로렐라 자가배양 교육을 진행한다.
클로렐라는 크기가 직경2~10㎛이며, 무성생식 4분열로 증식하며 일반농업미생물의 배양방법과는 달리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무한적으로 쉽게 배양할수 있고 단백질, 미네랄, 엽록소, 비타민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작물의 생육시기나 수확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보급하고 있는 ‘클로렐라 농업활용기술’이 농작물의 수량 증대, 병 발생 감소, 상품성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되며 농가 소득증대에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클로렐라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클로렐라를 뿌린 상추(32%)?배추(32%)?무(58%) 등 엽채류는 무처리 대비 30% 이상 생육이 촉진되고, 딸기는 57% 이상 수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상추의 균핵병과 노균병은 75%,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89% 정도 억제하는 효과도 검증했다. 이밖에 저장 과정에서 딸기?엽채류 등 과채류의 부패를 막아주며 14일 동안 신선도를 오래 유지해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김창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클로렐라는 기존의 미생물에 비해 배양 비용이 3분 1 정도로 매우 경제적이고 농업적 활용성이 매우 크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작물에서 클로렐라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한편, 활용기술의 농가 보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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