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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자율주행 서비스 일상화, 미래 모빌리티 선도국가 도약

레벨4 자율주행 기반 원희룡 장관이 직접 나서 챙긴다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6/09 [10:33]

2030년 자율주행 서비스 일상화, 미래 모빌리티 선도국가 도약

레벨4 자율주행 기반 원희룡 장관이 직접 나서 챙긴다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6/09 [10:33]

서울 강남 테헤란로·강남대로 등 도심 한복판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시범운행하고, 국민들도 일상 속에서 자율주행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서비스가 곧 공개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서울 강남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현대자동차가 개최한"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에 참석하여 연구진들을 격려하고 자율주행 로보라이드를 시승할 계획이다.

원희룡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에 참석하여 일반 국민 대상 서비스 공개에 대비하여 자율주행 기술과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고, ’25년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와 ’27년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열기 위한 공동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현대자동차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시범운행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혼잡한 지역인 서울 강남 도심 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여 레벨4 완전 자율주행에 한발 더 다가갈 전망이다.

현재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로에서 자율 주행하는 레벨3 기술은 상용화 기술이 확보되어 있으나,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은 세계 각 국이 개발·실증 중인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대표적 혼잡구간인 서울 강남에서 레벨4 기술 실증에 착수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7년에는 레벨4 완전 자율주행을 상용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로보라이드는 AI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인 진모빌리티 등과 협업하여 자율주행과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국민 체감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운행을 거쳐 이르면 8월 국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서비스가 공개되며, 모바일 어플을 통해 예약, 차량 호출, 경로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차량은 보행자·대형버스 등이 혼재하는 도로상황에서 스스로 차선변경, 좌·우회전, 유턴 등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이번 로보라이드와 같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자율차가 전국의 도로를 달리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임시운행허가제도를 마련하였으며,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험해볼 수 있도록 ?자율주행차법?을 시행(’20.5)하여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현행 7곳)해왔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자율주행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7곳이 지정되어 있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서울 강남 지역을 포함하여 ’25년까지 시·도별 1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 외에는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체계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자율주행 기업에 대한 연구 인프라 등 지원을 확대하여 민간 주도의 모빌리티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C-ITS 인프라와 정밀도로지도를 전국에 구축하여 자율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1.1조원 규모의 범부처 R·D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협력도 해나갈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으로서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자율주행뿐만 아니라, 퍼스널 모빌리티부터 배송로봇, UAM에 이르기까지 미래 모빌리티가 우리 국민 일상의 한 부분이 되도록 국토교통부가 앞장설 것”이라며,

"2030년 미래 모빌리티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을 올 여름 마련하겠으며, 이를 위한 세부대책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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