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가 노르웨이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스본 토너먼트 대회 최종전에서 노르웨이 U-18 대표팀을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패한 뒤 지난 12일 체코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은중호는 노르웨이전 승리로 대회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포르투갈, 체코, 노르웨이의 청소년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벌였다.
전반 3분만에 박준영(서울이랜드)의 골로 앞서간 한국은 4분 뒤 노르웨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6분만에 강상윤(전북현대)의 득점이 터졌지만, 1분만에 다시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41분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상윤의 크로스를 성진영(고려대)이 헤더로 마무리 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강상윤과 성진영은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체코를 5-1로 이겼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최종 순위 1위 포르투갈(2승 1무), 2위 한국(2승 1패), 3위 체코(1승 2패) 4위 노르웨이(1무 2패)로 마무리 됐다.
내년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 하반기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22 리스본 토너먼트 최종전
대한민국 3-2 노르웨이
득점: 박준영(전3) 강상윤(후6) 성진영 (후41, 이상 대한민국) 오스카르 시버츤2(전7, 후7, 이상 노르웨이)
출전선수: 김정훈(GK) - 배서준(후15 황인택) 이찬욱 박준영(후28 김동섭) 박창우(HT 유승현) - 강상윤 이승원(전28 박현빈) 김경환(후28 최석현) -성진영 배준호(후15 이영준) 김태욱(HT 김용학)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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