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오는 7월 5일까지 2022년 2학기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배우는 인제 산골생태유학생을 모집한다.
인제군은 지난해 강원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7억원(도비 4억9천만원/ 2년)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 초 인제 산골생태유학센터 운영 준비를 마쳤다.
산골생태유학센터는 산촌마을 작은 학교로 유학 온 도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정한 자연 속 다양한 생태 교육과 1대1 맞춤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은학교와 마을공동체의 특성을 활용한 생태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원어민 영어놀이, 특화 1인 1악기 교육, 생존수영 등 운동 분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내년까지는 시범사업으로 월학초교, 용대초교, 진동분교 3개의 작은학교(학생 수 60명 미만)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들은 선택한 학교로 전학해 6개월 간 학교생활과 주말 생태탐방 및 방학프로그램 등을 함께할 수 있다.
인제군은 유학생 여건에 따라 학생과 농가 가족이 생활하는 농가형,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형, 마을 시설을 이용한 센터형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해 학생과 학부모의 이주 부담을 덜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장웅 기획예산담당관 기획담당은 “도시지역 학령 인구의 유입으로 작은 학교는 생존, 지역사회는 활력, 유학생에게는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유학생의 증가와 유학기간의 연장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문의는 인제 산골생태유학센터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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