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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아 미안해”…야생조류 안전 위해 자원봉사자 나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 봉사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6/19 [16:55]

“새들아 미안해”…야생조류 안전 위해 자원봉사자 나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 봉사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6/19 [16:55]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 수원시 가족봉사단과 사단법인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의 투명방음벽에서 야생조류 충돌 저감을 위한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건물 유리창 및 투명창을 인식하지 못해 국내에서 하루 2만 마리, 연간 800만마리 이상 폐사하는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약 60여명의 가족봉사단이 행사에 동참했으며, 새들이 투명한 유리를 통과할 수 없는 장애물로 인식해 피해가게 하기 위해 방음벽에 가로 10cm, 세로 5cm이하의 규격으로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상률초등학교 이예원 학생은 “작은 노력이지만 새들의 생명을 구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조사 모니터링 버드세이버’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 지역 내 야생조류 충돌이 많이 일어나는 장소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야생조류 충돌 여부를 현장 확인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일지로 기록하는 등 관내 유리창 충돌에 관한 현황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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