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아이가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2022년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올해 교육은 울산 시내 673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700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와 하반기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상반기 교육은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각 구·군 별로 9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자 1,5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울산 아동보호전문기관 예방교육팀 종사자와 보육전문가가 담당하며, 보육교직원이 갖춰야 할 인성과 자질,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의 행동 지침, 실제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와 처리 과정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법정 교육과 별도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 맞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 울산시의 방침이다.
이에 지난해에도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686명과 보육교사 895명이 울산시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울산의 보육 현장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판단 건수는 2020년 162건에서 2021년 391건을 급증했으나, 2022년 5월 말 기준 9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 상황과 대처법, 예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교육해서 아동학대 발생을 막는 것이 울산시 자체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이다.”라며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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