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서울산지역주택조합과 20일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택법에 따른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의무시설인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연면적 375.4851㎡,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위탁운영자 선정과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아파트 사업주체인 서울산지역주택조합은 단지 내 어린이집의 사용권을 20년간 무상으로 울주군에 제공한다. 울주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와 운영을 책임진다.
한편 울주군은 현재 범서읍 등 8개 읍·면에 국공립어린이집 1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어린이집 재원생 4천378명 중 856명(19.5%)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 중이다.
군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설 온양과 청량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