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다문화봉사단체 심정문화교류회는 지난 6월 18일 두촌면 ‘쥴·쟝루이 공원’에서 참배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에는 심정문화교류회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심정문화교류회는 2020년부터 쥴·쟝루이 공원을 찾아 지속적인 헌화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꾸다니 유우꼬 회장은 “프랑스 군의관으로 6.25전쟁에서 대민 진료를 하다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쥴·쟝루이 소령을 기리기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의 마음이 쥴·쟝루이 소령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전 당시 프랑스 의무대장으로 참전한 쥴·쟝루이 소령은 부상병과 대민 진료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1951년 5월 8일 지뢰밭에 고립된 한국군을 구출하고 돌아오다 적군의 지뢰를 밟아 전사했다.
이에 홍천군은 한·불수교 100주년이 되던 해인 1986년 전사지인 두촌면 장남리에 동상을 건립하고, 소령의 인도주의 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7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