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22일, 저소득 홀몸노인 28명에게 ‘행복백신 버섯재배키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및 거동 불편 등으로 이웃 간 교류가 단절된 홀몸노인의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3~4일간 물을 주면 바로 수확할 수 있는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을 선정했다.
구본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이 버섯을 키우는 재미와 함께 직접 키운 버섯을 섭취함으로써 건강은 증진하고, 고독감은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옥 동장은 “이웃의 관심이야말로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를 일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소중한 백신”이라며“앞으로도 협의체와 함께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