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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경찰서장,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기여 시민 감사장

ATM에서 현금 뭉치를 입금하던 대면편취책, 112 신고로 검거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06/28 [15:23]

둔산경찰서장,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기여 시민 감사장

ATM에서 현금 뭉치를 입금하던 대면편취책, 112 신고로 검거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6/28 [15:23]

대전둔산경찰서는 6. 28. 10:00경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기여한 대전 시민 ○○ 씨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시민 ○○씨는 대전 서구에 위치한 △△은행 365지점 ATM기에서 검정색 가방을 메고 5만 원권 현금 뭉치를 들고 휴대전화를 보면서 현금을 나눠 입금하는 젊은 남성에게 수상함을 느껴 옆에서 지켜보다가 112로 신고하였고 젊은 남성은 인근을 순찰 중 신속히 출동한 지역경찰관에 의해 검거되었다.

경찰에서 확인한 결과, 젊은 남성은 대전 불상지에서 피해자로부터 현금 4,000여만 원을 건네받은 후 조직원의 지시를 받아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불상의 △△은행 무인 ATM기를 찾아 현금 2,000만 원을 입금한 뒤, 대전 서구 △△은행 ATM 365지점에서 현금 1,100만 원을 입금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구인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고액 알바로 타인에게 현금을 직접 건네받아 ATM기로 불특정 다수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여 100만 원씩 쪼개어 입금하는 수거책의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1명의 검거로 10명의 피해를 예방한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감사장을 전달하고 “경찰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범죄를 예감한 능력이 탁원하셨던 것 같다, 금융기관과 협조하여 무인 ATM기 내 쪼개기 입금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범죄 예방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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