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지난 28일 강풍으로 나무 쓰러짐, 건물 지붕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 이상 또는 순간 풍속이 2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소방서는 이날 오전 강풍에 나무가 쓰러질 것 같다는 신고와 지붕이 떨어져 내릴 것 같다는 신고를 각각 접수하여 로프, 사다리, 전동드릴, 전기톱 등의 구조장비를 동원해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김용수 119구조대장은 “강풍이 불면 간판, 지붕, 가로수 등 옥외 시설물이 추락할 위험성이 있으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사고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지속적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