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좋은 정치인, 시민적인 정치인으로 변신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29일 다짐했다.
유 당선인은 이날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 해단식에서 “시민들께서 저에 대해 좀더 정치인이 되라는 말씀을 주시지만 일반적인 정치인이 되진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사실 많이 부족한 사람이고, 지난 4년간 더욱 많이 깨달았다”며 “그래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인천시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각오와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일에 관한 가치관도 나름 피력했다.
그는 “일을 하는데 있어 어떤 생각을 갖는가가 중요한 데 3미(味)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흥미, 재미와 함께 의미인데 의미는 사회에 이바지하고 스스로 보람을 찾아가는 것으로 제가 정치를 하는, 인천시장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만큼 인수위 해단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여러분들께서 민선 8기 유정복과 함께 인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유섭 위원장님, 류권홍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인수위원, 단장?특보, 공직자 여러분 노고 많으셨다”며 “더 힘차게 내일을 열어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유정복 당선인은 7월 1일부터 민선 8기 시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1995년 민선 군수를 시작으로 정치에 발을 디딘 이후 인천 출신 재선 시장이 됐으며 장관 두 번, 국회의원 세 번 등을 지내 ‘멀티 트리플 크라운’이란 영예를 안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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