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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구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열려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 고용촉진 도모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7/03 [11:54]

2022년 대구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열려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 고용촉진 도모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7/03 [11:54]

대구 최고의 기능장애인을 선발하기 위해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대구복합스포츠센터를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대구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연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30일 열린 직종별 본경기에서는 가구제작, 시각디자인, 바리스타 등 22개 직종에 16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선보였고, 7월 1일 시상식에서 우수한 기량을 펼친 선수들이 금상(22명), 은상(16명), 동상(14명)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대구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안정된 직업생활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기능 존중 풍토 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개회식 및 폐회식을 생략하는 등 대회 규모가 다소 축소 진행했으나, 올해 대회는 대회장으로서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계의 내빈, 장애인단체,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개회식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좋은 결실을 맺은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 및 폐회식도 개최해 뜻깊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구시 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단히 전문기능을 연마하고 정진해온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의 저변을 확대하고 취업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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