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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여름철 계란 위생 중점 관리

7월 말까지 특별기간…식중독 원천 차단해 소비자 건강 보호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7/15 [14:46]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여름철 계란 위생 중점 관리

7월 말까지 특별기간…식중독 원천 차단해 소비자 건강 보호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7/15 [14:46]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하절기 계란 위생 중점 관리기간’을 7월 말까지로 정하고, 촘촘한 계란 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최근 타 시·도 한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음식물과 검체 등을 조사한 결과, 달걀지단에서 여름철 대표적 식중독 원인균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중점관리 기간에 계란을 생산하는 도내 모든 농가(114호)를 대상으로 ▲계란 표면 이물 ▲변질·부패 ▲살모넬라균 3종(S. Enteritidis, S.Typhimurium, S.Thompson)에 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순천, 담양 등 8개 시군 48농가는 안전성 확인을 마쳤고, 7월 말까지 나주, 화순 등 12개 시군 66농가에 대한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산란 준비 등으로 검사에서 제외되는 일부 농가에 대해선 추후 검사할 방침이다.

 

계란 및 알가공품을 통한 식중독을 차단하기 위해선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계란을 구입할 때 산란일자를 꼼꼼히 확인해?균열이 없는 계란을 구입하고, 냉장고에?보관해야 한다. 계란을?만진?후에는 반드시?비누?등으로 손을 씻고,?흐르는?물에 30초?이상?깨끗이 헹궈야 한다.

 

계란 생산 농장도 계란 표면에 분변 등 이물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농장 내·외부 및 기구 등 청소·세척·소독, 야생동물 출입차단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계란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속해서 지도·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단체급식, 빵·과자 등의 식품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전란액, 난백액, 구운계란 등을 생산하는 도내 알가공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 ▲세균수, 대장균군 등 위생지표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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