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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교육지원청 태전고등학교, 진로 연계 프로젝트형 학교자율과정을 통하여 세계시민 역량 키운다

60개 프로젝트와 세계시민 연합동아리 운영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15:57]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태전고등학교, 진로 연계 프로젝트형 학교자율과정을 통하여 세계시민 역량 키운다

60개 프로젝트와 세계시민 연합동아리 운영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7/19 [15:57]

태전고등학교는 학교자율과정을 통해 일주일동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학생의 진로 연계 60여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교자율과정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해 자신의 삶과 연계한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하고, 배움의 주체로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단위 교육과정이다.

 

이번 학교자율과정에서는 학생이 진로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2개 선택하고 교사와 학생이 체험을 바탕으로 함께 참여하여 과제를 연구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여 학년별로 발표해 학생 참여 기회 확대, 주도성, 문제해결 등의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소속 동아리인 평행세계(평화·행복 세계시민교육 동아리)가 주최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에서는 선생님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 추천하고 싶은 책을 기부하고,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의 전통처럼 학생들이 제작한 압화 책갈피와 장미꽃을 책을 구입하는 학생들에게 선물하였다.

 

또한, 6개의 동아리 연합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한 바자회와 지역사회 캠페인, 공정무역 쿠키와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고, 태전동 지역 토마토 농장에서 구매한 토마토로 주스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교내 학생들이 세계시민 의식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나아가 ‘탄소중립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태전동 일원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 판매되는 친환경 다회용 실리콘 빨대, 수세미 등을 지역민에게 배부하여 홍보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운동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부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호적인 심성을 기르도록 했다.

 

이후 태전고등학교 교장은“학교자율과정의 진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과 유네스코 예비학교 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주도성과 문제해결 역량 함양,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이 함양되는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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