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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주민 스스로 돌봄에 나서다”…도시재생, ‘공감마을 커뮤니티케어 모델’운영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11:36]

인천시 중구, “주민 스스로 돌봄에 나서다”…도시재생, ‘공감마을 커뮤니티케어 모델’운영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2/07/20 [11:36]

인천 중구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실현하고자 공감마을 내 아동·청소년 돌봄 모델인 공감마을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운영한다.

 

커뮤니티케어란 공감마을 맞춤형 돌봄 공동체를 의미한다.

 

커뮤니티케어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주민의 자발성과 지속성에 있다. 지역특성에 맞는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돌봄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모집했고, 마을돌봄활동가 교육 후에는 강사 없이 주민들끼리 주도적·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공감마을돌봄활동가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돌봄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실습 과정을 거쳐 돌봄전문가로 거듭난다. 또 향후 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자생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돌봄서비스는 관내 지역 학교와 남부교육지원청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아침 돌봄, 방학 돌봄을 진행할 예정이며, 틈새 없는 돌봄서비스를 위해 주말 돌봄, 방과후 돌봄을 공감마실터에서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돌봄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열심히 배워서 내년에도 운영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성공하여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다른 비즈니스모델도 도입해 주민 자생적 도시재생사업이 실현될 수 있는 중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마을돌봄활동가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감마을 현장지원센터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엠커뮤니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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