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경남 고성군, 여름철 대비 식중독 예방 점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1,100여 곳 점검 및 홍보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13:58]

경남 고성군, 여름철 대비 식중독 예방 점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1,100여 곳 점검 및 홍보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20 [13:58]

고성군이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여름맞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연이은 폭염으로 늘어나는 식중독 발생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통계에 따르면 6월 신고된 식중독 발생 건수는 지난해 6월(29건)과 비교하면 53건으로 1.8배가 증가했고, 도내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서도 연일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어 식중독 사고에 대한 군민과 영업주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은 최근 5년 동안 총 110건 6,83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1건 5,257명(77%)이 달걀 또는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이에 군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과 김밥, 냉면 등 달걀 취급 음식점 등 1,100여 곳에 식자재와 조리식품의 안전 보관, 조리장 위생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달걀 취급 방법에 대한 홍보도 함께할 계획이다.

 

김현주 민원봉사과장은 “덥고 습한 날씨가 연일 지속돼 짧은 시간에도 식품이 쉽게 변질되고 식중독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식당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간단하고 확실한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등으로 군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구분 사용하기(날음식과 조리 음식 구분, 칼·도마 구분사용), 익혀먹기(육류 75℃, 어패류 85℃ 1분 이상 익히기), 세척·소독하기(식재료·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끓여먹기(물은 끓여서 먹기), 보관온도 지키기(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가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