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화재 시 사망원인 1위, 연기흡입 …인천시, 사회복지시설에 방연마스크 지원

사회복지회관, 노인치매요양병원 등 11개소, 580개 방연마스크 비치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24 [08:44]

화재 시 사망원인 1위, 연기흡입 …인천시, 사회복지시설에 방연마스크 지원

사회복지회관, 노인치매요양병원 등 11개소, 580개 방연마스크 비치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2/07/24 [08:44]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화상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소유 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 ~ ’21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74%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인?영유아 등 재난에 취약한 시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연기를 흡인해 대피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시 소유 사회복지시설 등 11개소에 방연마스크 580개를 지원했다.

 

대상시설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회관, 노인종합문화회관, 아동보호전문기관,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등 총 11개소이며, 시설의 구조와 1일 최대 이용인원 등을 고려해 방연마스크 580개와 방연마스크 보관함 31개도 함께 지원했다.

 

윤재호 시 사회재난과장은 “화재 시 질식사·화상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바란다”며 “화재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