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경남 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시행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4:03]

경남 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시행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29 [14:03]

고성군가족센터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입국 6년 이내인 결혼이민여성 8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초기정착지원 프로그램 ‘새댁들의 K-Food 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식생활 적응 및 요리실력 향상을 도와 가족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6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오이냉국, 오이소박이, 꽈리멸치볶음, 꽈리고추찜 등 한가지의 주재료로 2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회기는 다가오는 말복에 준비할 수 있도록 삼계탕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첫 회기에 참여한 이OO씨(일본, 고성읍)는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올해 한국에 들어왔는데 한국요리를 하려니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센터에서 여러 가지 반찬들을 만들고 배울 수 있어서 앞으로 수업이 기대되고 요리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센터에서 배운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초기 입국자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결혼이민여성의 정착 초기에 적응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식생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음식을 만들면서 한국 음식에 흥미도 갖고 식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