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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농가와 소통하고 경영안정시책 추진한다

7월 29일, 도내 낙농가 현장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8/01 [10:27]

경남도, 낙농가와 소통하고 경영안정시책 추진한다

7월 29일, 도내 낙농가 현장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8/01 [10:27]

경상남도는 최근 가축 사료가격 급등 등으로 도내 낙동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낙농업 경영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7월 29일 도청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을 비롯한 도내 낙농가 대표 6명이 참석했다.

 

국제 곡물가격에 따라 가축 사료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비가 과중되어 낙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부의 낙농산업 제도개편이 농가에 불리하다는 입장과 맞물려 낙농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안정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에서는 365일 쉼 없는 낙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낙농 도우미(헬퍼)지원 ’시책, ‘우량 젖소 개량사업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나, 낙농가에서는 급등한 사료가격으로 인한 수입 감소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시책이 시급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또한 낙농단체에서는 착유시설 개선장비와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요구사항에 대해 내년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서 낙동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연상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낙농 먹거리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고 사료가격 상승으로 농가가 겪는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하고, “도에서는 축산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도내에는 360농가에서 2만 5044마리의 젖소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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