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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동해해경, 신속한 대처로 임원항 해상 추락자 구조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08/31 [10:35]

휴가 중인 동해해경, 신속한 대처로 임원항 해상 추락자 구조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08/31 [10:35]

동해해양경찰서는 어제(30일) 오전 3시 50분경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에 추락한 A씨(남, 20대 후반, 김해)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8월 30일 오전 3시 45분경 삼척시 임원항 동방파제 계류시설 쪽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인근에서 캠핑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갔다.

 

오전 3시 47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관 2명은 바다에 빠져 계류장 타이어에 매달려 있는 A씨(남, 20대 후반, 김해)를 발견하여 곧

바로 구조했다.

 

A씨는 야간낚시 중 주변이 어두워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후 타이어에 매달려 주변에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중 구조에 참여한 해양경찰관들은 동해해경서 3016함 순경 천성필, 3016함 순경 배성원이다.

 

천성필 순경은 “휴가지만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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