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원장 김용곤)이 안양문화유산해설사회와 초등학교 선생님이 함께하는 지역 문화 해설답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설답사프로그램은 지역향토사 교육 활성화와 안양문화유산 해설사의 활동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안양문화원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협업으로 추진했다.
기존 해설사 외에도 관내 초등학교 선생님 3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했다.
또 해설답사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교육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지역문화 이해와 지역 자긍심 제고를 초점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양 지명 유래, 정조와 안양 등 7가지 주제로 답사 코스가 결정됐다.
오는 10월 평촌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게 시범운영하고 2023년부터 관내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7일은 시범운영에 앞서 박석환 안양문화유산해설사회 부회장 등 해설사와 초등학교 선생님이 함께 프로그램의 일부인 ‘안양의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과 저항’을 주제로 구서이면사무소와 백범 김구 참배비를 답사했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선생님들께서 직접 참여해주신 만큼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해설답사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양문화원은 지역향토사 교육을 활성하고자 2023년 안양문화해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 위탁기관인 연성대학교 평생교육원과 9월 중 업무협약을 맺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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