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은 전시실 리모델링 이후 시각예술 활성화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전시실에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조각 작가 고수영의 대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개인전『Profumo d’autunno/가을향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수영 조각 초대 개인展『Profumo d’autunno/가을향기』는 작가가 조각공부를 수학한 이탈리아 카라라(Carrara)에서 직접 구입한 대리석을 기계로 자르고, 손으로 깎고, 사포로 문질러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으로 조형한 40여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고수영 작가는 인간 내면의 순수한 본성을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피어오르는 향기(香氣)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이에 차가운 물성인 대리석을 조형해 여인상, 말, 양 등의 친숙한 소재로 구현했다.
대리석으로 표현된 다양한 오브제가 주는 독특하고도 감각적인 아름다움으로 채워질 이번 전시회는 시각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에게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대덕문화전당이 가을을 맞아 준비한 이번 기획전시가 많은 시·구민들에게 조형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나아가 시각예술의 활성화에도 앞장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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