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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건강증진 캠페인’ 개최

자살시도자 전체 중 34.6%가 알코올 사용 장애 경험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9/16 [11:32]

경남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건강증진 캠페인’ 개최

자살시도자 전체 중 34.6%가 알코올 사용 장애 경험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9/16 [11:32]

▲ 경상남도청

 

경상남도는 16일 소속 공무원, 청원경찰, 공무직, 기간제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캠페인’을 경남도청 신관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자살과 음주로 인한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경남도 내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는 219명으로 1분기 205명보다 14명이 증가했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자살시도자 전체 중 34.6%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경험하여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자살 관련 행동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도는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자살 및 음주의 위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 직무스트레스 검사, 자살관련 퀴즈 ▲ 에탄올패치를 이용한 음주체질검사 ▲ 절주다짐 써보기 등을 체험하면서 자살 예방과 절주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정설화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도 소속 종사자 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마음건강 회복과 직업성 질병 예방이 중요하다”며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도민의 자살 예방과 절주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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