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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가족재단 마주 앙상블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감성문화콘서트’성황리에 마치다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07 [08:39]

인천여성가족재단 마주 앙상블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감성문화콘서트’성황리에 마치다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2/10/07 [08:39]

▲ 해설이 있는 감성문화콘서트

 

인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자료관 다다름은 경력단절여성으로 구성된 ‘마주 앙상블 사회적협동조합’을 초청해 ‘평등은 조화다. 다름의 어우러짐’이라는 주제로‘해설이 있는 감성문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존 음악 공연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음악에 담겨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여성작곡가들의 생애를 나누는 어울림의 시간으로 9월 29일(목) 15:00~17:00까지 인천여성가족재단 1층 성평등자료관 다다름에서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게 감상하며,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무대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 참여 신청 시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했으나, 그 보다 더 많은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마주 앙상블은 19세기 작곡가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의 ‘피아노 트리오 3악장(Piano trio op.17)’,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유작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영감을 얻은 ‘콜드플레이(Coldplay)’의‘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고전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 OST 등 약 10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이며 화려함과 잔잔함, 웅장함을 넘나드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공연 중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선율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연주가 끝난 뒤 연이어 앙코르를 요청했다. 마주 앙상블은 ‘피아졸라(A. Piazzolla)’의‘리베르 탱고(Liber Tango)’로 화답했으며, 마지막 곡이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 “음악 안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듣고 감상하니 훨씬 깊이 있는 클래식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클라라 슈만이 당대 여성으로서 클래식 음악사에 미친 영향력을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기존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서 너무 좋았다.”는 등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현애 대표이사는“경력단절여성으로 구성된 마주 앙상블 사회적협동조합을 초청하여 해설이 있는 감성문화콘서트를 통해 깊이 있는 음악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향후 성평등자료관에서 진행되는 성평등 관련 문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재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천여성가족재단 성평등자료관 다다름은 책과 사람, 문화가 함께하는 이용자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에서 특화된 강연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공감하는 성평등 플랫폼을 지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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