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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목소리에 답이 있다”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 첫 현장회의 개최

현장 목소리 담은 치안시책 수립 위해 현장회의 주기적 실시키로

이근학기자 | 기사입력 2022/10/07 [17:56]

“주민 목소리에 답이 있다”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 첫 현장회의 개최

현장 목소리 담은 치안시책 수립 위해 현장회의 주기적 실시키로
이근학기자 | 입력 : 2022/10/07 [17:56]

▲ “주민 목소리에 답이 있다”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 첫 현장회의 개최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북구 용봉동을 방문해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생활이 안전한 북구 10개동 만들기’ 사업 계획을 의결했다.

 

‘생활이 안전한 북구 10개동 만들기’ 사업은 북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약을 통한 지방·치안행정을 연계한 우수 사례다. 위원회에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고, 북부경찰서는 관내 28개 동 중 범죄에 취약한 10개 동을 선정해 CCTV, LED보안등, 비상벨, 각종 표지판 등 과학적 설계를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7일 사업예정지 중 한 곳인 전남대학교 뒤편의 원룸 방범시설, 골목길 사각지대 등을 점검한 후 통장단 등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에 대해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에 반영 추진토록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현장회의에 참여한 주민들은 야간에 주택가 좀도둑이 많아졌다. 주요 골목길 CCTV·보안등을 설치해달라, 골목길에 쓰레기가 너무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다. 양심거울을 설치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봉 위원장은 “현장회의를 통해 주민과 의견을 나누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치안시책을 수립하겠다”며 “생활이 안전한 북구 10개 동 만들기처럼 광주 전체가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 전후의 범죄감소율, 주민여론 등 효과를 살펴보고, 향후 광주 전체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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